close_btn

"애매한 성격의 소유자"

by 마을지기 posted Dec 13, 2007
Extra Form
보일날 2009-11-25
출처 니체(장석주 편), 《진리는 미풍처럼 온다》(북인, 2005), 99쪽
책본문 철저한 지식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독일에서 책을 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선량한 독일인들은 그런 경우에 '배움이 적다'고 하지 않고 '애매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하는 까닭이다. 이러한 성급한 결론을 내리는 성격이 독일인들에게 모든 명예를 가져다주고 있다.
독일 사람들이 쓴 책을 보면 대체로
여백이 별로 없고 내용으로만 가득합니다.
그것은 그들이 책의 모양보다는, 내용과
논리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일 것입니다.

대체로 독일 사람들의 특성은
대충대충 넘어가는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니체가 상당히 날카로운 사람인데, 자기네
민족성에 대해서는 자부심이 큰 것 같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57 2003-08-15 인생의 일곱 단계 1886
56 2003-12-10 하나님의 아이들 1880
55 2003-11-10 기도 1870
54 2003-10-16 함께 먹기 1864
53 2003-10-18 자루 1863
52 2003-10-12 살 것이냐 죽을 것이냐 1861
51 2003-11-13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1860
50 2004-01-06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것 1858
49 2003-08-22 혼자보다는 둘이 더 낫다 1858
48 2003-10-27 밥알 하나가 버려지면 1853
47 2003-11-14 의로운 판사님 1851
46 2003-08-24 세상의 많은 어머니시여! 1851
45 2003-12-21 맛을 내는 박테리아 1850
44 2003-12-29 사랑할 때의 마음가짐 1841
43 2003-10-30 하나님과의 담판 1840
42 2003-11-26 아버지의 친구 1839
41 2003-11-24 꿀벌의 날갯짓 1838
40 2003-08-20 허술한 지붕에서 비가 샌다 1837
39 2004-01-16 때묻지 않은 민족 1836
38 2003-08-21 하고 싶은 일을 하자 183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