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세상의 소금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2-05-14
성서출처 마태복음서 5:1-48
성서본문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 짠 맛을 되찾게 하겠느냐? 짠 맛을 잃은 소금은 아무데도 쓸 데가 없으므로, 바깥에 내버려서 사람들이 짓밟을 뿐이다." (마태 5:13)
소금


소금이 바다의 상처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소금이 바다의 아픔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세상의 모든 식탁 위에서
흰 눈처럼 소금이 떨어져내릴 때
그것이 바다의 눈물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눈물이 있어
이 세상 모든 것이 맛을 낸다는 것을.


류시화 님의 "소금"이란 시입니다. 우리는 찬장 속의 소금이 아니라 세상 속의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소금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게 제 역할을 합니다. 소금 맛을 일컬어 "맛있다"라고 하지 않습니다. 다만 없으면 싱겁게 느낍니다. 세리에게도, 창녀에게도 녹아들어간 예수님의 삶처럼 우리도 세상으로 녹아 들어가야 합니다. 오늘도 세상 속에서 소금의 역할을 할 곳을 찾아봅시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1364 2008-03-25 이사야서 32:15-20 다시 영을 보내 주시면 2875
1363 2006-03-04 이사야서 4:4-6 피신처 2875
1362 2008-06-19 이사야서 41:5-7 서로 격려는 하지만… 2874
1361 2005-08-06 잠언 30:5-6 주님의 말씀은 순결하다 2874
1360 2006-04-18 이사야서 10:3-4 누구에게 도움을 청할 것인가? 2873
1359 2007-12-10 이사야서 24:1-2 똑 같이 이 일을 겪게 된다 2871
1358 2006-04-21 이사야서 10:12-15 “도끼가 어찌, 톱이 어찌” 2871
1357 2006-01-05 아가 5:5-7 불러도 대답 없는 이름이여! 2869
1356 2008-04-02 이사야서 33:10-13 "내가 활동을 시작하겠다!" 2866
1355 2005-01-29 잠언 17:11-16 지혜를 얻기 위하여 2866
1354 2008-05-20 이사야서 38:12 베틀에서 베를 거두듯 2865
1353 2008-04-17 이사야서 34:16-17 주님의 책을 읽어 보라! 2864
1352 2006-02-09 이사야서 1:22-23 도둑의 짝 2864
1351 2009-12-17 예레미야서 12:1-2 "한 가지를 여쭙겠습니다!" 2863
1350 2006-02-01 이사야서 1:2-3 “짐승만도 못한 것들!” 2863
1349 2006-01-16 아가 7:1-5 “귀한 집 딸아!” 2862
1348 2009-01-29 이사야서 57:16-18 "생명을 준 것이 나인데…" 2861
1347 2008-06-18 이사야서 41:1-4 역사의 흐름을 결정하는 분 2861
1346 2005-07-01 잠언 27:20 만족 2861
1345 2005-04-09 잠언 23:1-3 음식을 탐하지 말아라 286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