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오늘 할 일은 오늘 합시다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2-05-15
성서출처 마태복음서 6:1-34
성서본문 "그러므로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말아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알아서 할 것이다.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에 겪는 것으로 족하다." (마태 6:34)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현재 스승이 계시는 분은 그 분께, 그렇지 않은 분은 옛 은사님께 전화라도 한 통 드리는 예의를 갖추면 좋겠습니다.

스승의 날이 되면 저는 항상 아쉬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제가 공교육을 처음 받기 시작했을 때의 처음 선생님, 즉 초등학교 1학년 때의 담임선생님인은 김종봉 선생님이었습니다. 그 분이 초등학교 6학년 때의 담임도 맡으셨습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20년 가까이 지나서 제가 다니던 초등학교가 있는 인근 지역인 구미로 오게 되어서 그 선생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얼마나 반가워하시던지요. 수일 안에 찾아뵙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선생님을 찾아뵐 것이라고 조그마한 선물까지 사놓고 있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그만 몇 달이나 흘러가버렸습니다.

어느 날, "오늘은 꼭 찾아뵈리라" 생각하고 전화를 드렸더니, '선생님께서 돌아가셨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 저는 그야말로 사는 데 바빴습니다. '내일 걱정'에 끌려다녔던 셈이지요.

'내일 걱정' 때문에 '오늘 일'을 미루지 맙시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2044 2005-11-11 전도서 9:17-18 지혜가 무기보다 낫다 2264
2043 2005-11-10 전도서 9:13-16 가난해서 멸시 받다 2245
2042 2005-11-09 전도서 9:11-12 “누구에게나 닥친다” 2622
2041 2005-11-08 전도서 9:10 네 힘을 다하라 2826
2040 2005-11-03 전도서 9:1 하나님의 조종법 2544
2039 2005-10-29 전도서 8:9-10 허탈한 마음 2477
2038 2005-10-28 전도서 8:6-8 가장 알맞은 때 2270
2037 2005-10-27 전도서 8:2-5 최고의 법 2386
2036 2005-11-02 전도서 8:16-17 주님의 뜻을 누가 알랴 2816
2035 2005-11-01 전도서 8:14-15 생을 즐겨라 2674
2034 2005-10-31 전도서 8:11-13 사람들은 왜 죄를 짓는가 2276
2033 2005-10-26 전도서 8:1 표정을 바꾸어주는 사람 2476
2032 2005-10-12 전도서 7:8-9 분노는 어리석은 사람의 품에 2322
2031 2005-10-11 전도서 7:5-7 노래보다는 책망을 2317
2030 2005-10-25 전도서 7:27-29 하나님은 단순하게 만드셨다 2333
2029 2005-10-24 전도서 7:26 악연를 피하려면 2394
2028 2005-10-22 전도서 7:25 집중 2660
2027 2005-10-21 전도서 7:23-24 "지혜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2529
2026 2005-10-20 전도서 7:21-22 남의 말에 마음 쓰지 말라 2425
2025 2005-10-19 전도서 7:20 의인은 없다 253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