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남을 속인 줄 알았는데…

by 마을지기 posted Feb 17, 2009
Extra Form
보일날 2010-01-13
출처 보카치오(韓炯坤 역), 《데카메론 I》(東西文化社, 1978), 225쪽
책본문 세상에는 너무나 지식이 풍부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남을 속인 줄 알았는데, 실은 나중에 보니 자기가 속았다는 것을 깨닫곤 합니다.
옛 어른들은 이런 사람을 가리켜서
'헛똑똑이'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속는 줄 알면서도 속는다는 표시를 전혀
내지 않는 사람들이 세상에 얼마든지 있습니다.

남을 속이는 사람들의 생각 속에는
'속이는 매커니즘'이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세상 판세가 왜곡된 상태로 전달되고,
따라서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릴 수가 없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437 2004-11-29 칭찬 클럽 2229
1436 2004-03-14 함부로 나대는 것, 함부로 뉘우치는 것 2231
1435 2004-08-05 만질 수 있는 기회를 줍시다 2233
1434 2004-09-21 백범(白凡) 2234
1433 2004-01-01 한 해를 시작하는 미소 2236
1432 2004-08-19 협력자를 찾아라 2239
1431 2004-05-20 임금과 백성 2240
1430 2004-03-12 싸움에서 인격이 나타납니다 2244
1429 2004-12-22 기필코 선을 행해야겠다는 마음 2244
1428 2004-03-09 입을 쓰지 않는다 2245
1427 2004-04-06 철학의 값 2249
1426 2004-01-24 성난 마음은 제 몸을 먼저 태운다 2252
1425 2004-08-17 가진 것에 감사하자 2252
1424 2003-12-04 황당한 목표 2253
1423 2004-05-10 신의 존재 2253
1422 2004-03-15 산을 오르며 2254
1421 2004-06-14 문화인과 고릴라의 동거 2256
1420 2004-10-11 기쁠 땐 감탄사를 아껴둡니다 2256
1419 2004-01-14 모든 것이 다 소중하고 필요한 것 2257
1418 2004-05-31 풍요롭게 살기 위하여 225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