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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의 딸들을 엮어서

by 마을지기 posted Jun 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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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0-01-22
출처 김훈, 《칼의 노래 2》((주)생각의 나무, 2001), 125쪽
책본문 조선을 구원하기 위해 출병했다는 명의 수군 함대 5백 척은 정유년 가을이 가고 겨울이 다 가도록 강화도에서 나오지 않았다. 명의 수군 총병관 진린이 산동에서 발진할 때 전속 요리사 7명을 대동했다는 소문이 남해안 수병에까지 퍼졌다. 명의 수군들이 강화도 인근 섬 백성들을 붙잡아 군역에 동원했으며, 백성의 곡식과 물고기를 빼앗고 백성의 딸들을 엮어서 숙영지로 끌고 들어갔다는 소문도 들렸다.
사용처 1. 20130719 석간내일신문 전대환 칼럼.
2. 20151129 일 한울교회 주일예배 설교.
일본의 침략으로 조선이 위태로워졌을 때
조선은 명나라에 구원병을 요청했습니다.
명에서도 조선 조정의 요청을 받아들여서
구원병을 조선으로 보내기는 보내주었습니다.

그러나 이순신의 일기에 따르면
명나라 수군은 움직이려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우방이라고 하지만 그에게는
자기 일이 아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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