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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by 마을지기 posted Feb 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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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0-02-08
출처 安秉煜, 《빛과 生命의 安息處》(三省出版社, 1984), 147쪽
책본문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이 무엇이냐?'

수십 년 전에 독일[伯林]의 어떤 신문이 독자들에게 현상 문제를 내었었다. 많은 응모(應募)가 있었다.

지상에는 아름다운 것이 많다. 꽃도 아름답고 별도 아름답다. 음악도 아름답고 젊은 처녀의 웃음도 아름답다.

아홉 살 난 소녀의 대답이 당선작으로 뽑혔다. 그 대답은 이렇다.

'우리 어머니의 눈.'

사랑이 가득 찬 표정으로 나를 조용히 지켜보는 내 어머니의 눈동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그것은 미(美) 중의 미(美)다. 그 미는 깊은 미요, 진실한 미요, 신성하고 경건(敬虔)한 미다.
사용처 1. 20100207 일 구미안디옥교회 주일예배 설교.
2. 20120507 twt, fb(comm).
3. 20131224 화 한울교회 성탄전야예배 설교(comm).
어머니의 눈에는 뿌듯함이 있습니다.
"나는 내 몸을 나누어서 너를 낳았지."
어머니의 눈에는 안도감이 있습니다.
"그 위험한 순간을 잘도 견디며 나왔구나!"

어머니의 눈에는 소망이 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너를 귀하게 여기기를!"
어머니의 눈에는 기도가 있습니다.
"내가 세상을 떠나더라도 이 아이를 지켜주소서!"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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