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여우는 주도권보다 실권을 쥔다

by 마을지기 posted Oct 21, 2005
Extra Form
보일날 2010-03-05
출처 셰리 야곱(노진선 역), 《남자들은 왜 여우같은 여자를 좋아할까?》(명진출판, 2004), 84-85쪽
책본문 여자 쪽에서 일단 주도권을 잡으면 남자는 자신이 파워를 갖고 있다는 사실에 만족해서 실세는 그녀라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한다. 아무리 똑똑한 남자도 마찬가지다. 결혼 50주년을 맞이해 아인슈타인이 했던 말을 상기해보자.

“처음 결혼할 때 우린 한 가지 협정을 맺었다. 앞으로 살면서 인생의 큰 결정은 모두 내가 내리고, 자잘한 결정은 모두 아내가 내린다는 것이었다. 지난 50년간 우리는 이 조약을 철저히 지켜 왔다. 우리의 결혼생활이 순탄했던 것도 그 때문이라고 믿는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은 지난 50년간 큰 결정을 내릴 일이 단 한 번도 없었다는 것이다.”
명분을 주고 실리를 취하는 일과
실리를 주고 명분을 챙기는 일 가운데서
어느 쪽이 더 유익한지는 단정할 수 없지만,
상황은 분명히 판단하고 있는 것이 좋겠지요.

가정에서 대개 남자들은 실리보다는
명분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얼굴만 세워주면 어떤 희생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 남자들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157 2005-03-07 내 인생에서 두 번째로 좋은 날 2639
1156 2005-04-22 아무것도 아니지 않소 2644
1155 2005-03-11 내세 2645
1154 2008-11-18 광장 2647
1153 2005-11-18 눈을 감아라! 2649
1152 2005-02-19 그대의 신장을 열어보라 2649
1151 2004-04-17 주인 2650
1150 2005-11-21 무엇을 위해 재산을 모으는가? 2651
1149 2005-08-22 극락에도 술이 있는가 2651
1148 2008-11-27 의심에 대하여 2652
1147 2005-05-17 그들이 말을 건네면 2653
1146 2005-02-04 괴로움을 겪을 때 2655
1145 2005-02-14 가끔은 물러나서 기다리라 2658
1144 2005-06-28 세계를 제어할 사람 2659
1143 2005-09-02 밀레 2660
1142 2005-10-24 좋은 사람을 만나려면 2662
1141 2004-12-03 그대에게 물 한 잔 2664
1140 2004-11-01 성(性)과 사랑 2666
1139 2005-10-13 지식과 지혜 2666
1138 2005-11-17 아버지의 유언 266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