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그대들이 다섯이 모이면…"

by 마을지기 posted Dec 10, 2007
Extra Form
보일날 2010-03-08
출처 니체(장석주 편), 《진리는 미풍처럼 온다》(북인, 2005), 53쪽
책본문 그대들의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손해를 입는 것은 그 자리에 없는 자들이다. 그대들이 다섯이 모이면, 언제나 여섯 번째 사람이 희생의 제단에 오르지 않으면 안 된다.
사람이 다섯 명 쯤 모였을 때 대화의 주제는
그 자리에 없는 사람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니체는 그 다섯에 끼이지 못한 사람을
희생의 제단에 오르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는 나를 주제로
대화의 꽃을 피우고 있을지 모릅니다.
남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을 당연히 여기고
오히려 그것을 즐기는 사람이 큰 사람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477 2004-02-17 몸의 병 2073
1476 2004-02-18 아내에 관한 소크라테스의 명언 2722
1475 2004-02-19 "자네가 눕게" 2013
1474 2004-02-20 낮에 초롱을 켜는 이유 2049
1473 2004-02-21 하소연과 기도 2155
1472 2004-02-22 어루만지는 것은 2012
1471 2004-02-23 날개가 있는 것은 네 다리가 없다 2275
1470 2004-02-24 말없이 있어도 지루하지 않은 사람 1713
1469 2004-02-25 딸들의 재능 2041
1468 2004-02-26 세 가지 욕망 2272
1467 2004-02-27 시인 2033
1466 2004-02-28 나를 놀라게 했던 것 2159
1465 2004-02-29 무궁무궁 금수강산 2011
1464 2004-03-01 3월의 하늘 2543
1463 2004-03-02 3월에는 2080
1462 2004-03-03 그리움과 만남 2372
1461 2004-03-04 비난은 도움이 안 돼 2324
1460 2004-03-05 물 한 바가지 2278
1459 2004-03-06 예수님도 그랬습니다 2314
1458 2004-03-07 다 같은 인간인데... 28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