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싸움의 상지상책(上之上策)

by 마을지기 posted Apr 10, 2009
Extra Form
보일날 2010-03-22
출처 신영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돌베개, 2008), 392-393쪽
책본문 싸움은 첫째 싸우지 않는 것[無爭]이 상지상책(上之上策)입니다. 그 다음이 잘 지는 것[易敗], 그 다음이 작은 싸움[靜爭], 그리고 이기든 지든 큰싸움[亂爭]은 하책(下策)에 속합니다.
승리로 끝나든 패배로 끝나든, 일단 싸우면
이긴 쪽도 손해고 진 쪽도 손해입니다.
그러나 싸우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라도
싸웠을 때보다는 손해가 크지 않습니다.

불가피하게 싸워야 할 경우라 할지라도
가급적 판을 키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이 되지 않아야 하고
국지 분쟁이 전면전으로는 가지 않아야 합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037 2008-03-12 멀리 있는 물로는 가까운 곳의 불을 끄지 못한다 3628
1036 2008-04-02 멈추어 서서 생각해 보라! 3109
1035 2005-12-17 멋진 만남이 다가오고 있다! 2739
1034 2005-05-26 멋진 상대를 차지하는 방법 2428
1033 2009-11-30 메모를 하라! 3904
1032 2008-10-28 면역력과 회복력 2773
1031 2009-07-14 명당 3182
1030 2008-11-03 명성에 대하여 3159
1029 2011-04-11 명성은 적게, 굴욕은 많이! 6205
1028 2006-02-09 명예로운 과학자 2872
1027 2009-03-02 명예로워지기 3514
1026 2011-05-17 명지휘자 6006
1025 2010-05-07 명창 권삼득 4838
1024 2009-03-30 명창(名唱) 3224
1023 2006-05-03 모국어가 국어이고 공용어인 나라 3487
1022 2004-03-22 모두 만족시킬 수는 없다 2215
1021 2005-11-22 모든 것을 사랑하라 2525
1020 2004-01-14 모든 것이 다 소중하고 필요한 것 2257
1019 2004-09-13 모든 것이 도이다 2315
1018 2004-02-09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 24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