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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나도록 아름다운 꽃의 달"

by 마을지기 posted Apr 0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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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0-04-12
출처 유안진 이향아 신달자, 《지란지교를 꿈꾸며》(정민미디어, 2004), 66쪽
책본문 4월은 꽃의 달이다. 눈물 나도록 아름다운 꽃의 달이다.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의 꽃은 4월 한 달 동안에 거의 다 피고 거의 다 져버린다. 세상에서 꽃보다 더 아름답게 왔다가 황홀하게 져가는 목숨도 드물 것이다. 피는 꽃과 지는 꽃을 보면서 한가닥 유감이 없는 사람 또한 드물 것이다.

(유안진)
눈물 나도록 아름다운 꽃의 달인데,
2010년 올해의 4월은 너무 춥습니다.
만발해야 할 개나리, 진달래, 목련, 벚꽃이
예년보다 늦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좀 늦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꽃은 필 것입니다.
이내 지더라도 피기를 거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무리 우울한 일이 많이 얼어나더라도
4월이 부활의 달인 것 또한 틀림이 없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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