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값진 것을 볼 줄 아는 눈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2-05-22
성서출처 마태복음서 14:1-36
성서본문 "또 하늘나라는 좋은 진주를 구하는 상인과 같다. 그가 값진 진주를 하나 발견하면, 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그 밭을 산다." (마태 14:45-46)
어느 추운 겨울 저녁이었습니다.

런던 시내의 악기점에 남루한 차림의 한 사나이가 들어섰습니다. 그의 손에는 바이올린이 하나 들려 있었습니다. 그는 그것을 팔려고 가지고 왔습니다. 너무나 춥고 배가 고팠기 때문입니다.

악기점 주인은 1기니(당시 약 5달러)에 그 바이올린을 샀습니다.

악기점 주인은 그 사나이가 돌아가고 난 후 악기를 다른 사람에게 팔기 위해 조심스럽게 바이올린을 닦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바이올린 한 구석에 이런 문구가 새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Antonio Stradivari, 1704."

그런데 이게 웬 일입니까? 그 악기는 200년 전에 제작되었던 물건으로서 그 동안 행방불명되었던 것이었습니다. 값으로 따질 수 없는 고귀한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못 잡아도 당시 10만 달러가 넘는 가치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악기점 주인은 값을 더 지불하려고 처음에 악기를 팔러 왔던 사나이를 백방으로 찾았으나 허사였습니다.

사나이는 추위와 배고픔 때문에 그 귀한 것을 단돈 5달러에 처리해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자고이래로 사람에게는 세상과 사물을 볼 줄 아는 안목이 있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을 중요한 것으로 볼 줄 알고, 귀한 것을 귀한 것으로 볼 줄 알고,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게 볼 줄 아는 안목 말입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 자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1384 2009-12-10 예레미야서 11:11-13 "내가 응답하지 않겠다!" 2702
1383 2009-12-11 예레미야서 11:14 "너는 나에게 기도하지 말아라!" 2902
1382 2009-12-14 예레미야서 11:15-17 "어쩌자는 것이냐?" 2887
1381 2009-12-15 예레미야서 11:18-20 "사람들이 저를 해치려고…" 2674
1380 2009-12-16 예레미야서 11:21-23 "내가 그들을 벌할 것이니…" 2857
1379 2009-12-08 예레미야서 11:7-8 "말씀을 듣고 실천하여라!" 3166
1378 2009-12-09 예레미야서 11:9-10 "음모를 꾸미고 있다!" 3323
1377 2009-12-17 예레미야서 12:1-2 "한 가지를 여쭙겠습니다!" 2863
1376 2009-12-24 예레미야서 12:10-11 "걱정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구나!" 2932
1375 2009-12-28 예레미야서 12:12-13 새 출발의 계기 2899
1374 2009-12-29 예레미야서 12:14-17 "그들도 내 백성 가운데…" 2815
1373 2009-12-18 예레미야서 12:3 "주님께서는 저를 아십니다!" 2967
1372 2009-12-21 예레미야서 12:4 "이 땅이 언제까지 슬퍼하며…" 2823
1371 2009-12-22 예레미야서 12:5-6 주님의 대답 2777
1370 2009-12-23 예레미야서 12:7-9 "나는 내 집을 버렸다!" 3015
1369 2009-12-30 예레미야서 13:1-7 "띠를 사서 너의 허리에 띠고…" 3077
1368 2010-01-04 예레미야서 13:12-14 항아리마다 포도주가 가득! 3357
1367 2010-01-05 예레미야서 13:15-17 예레미야의 호소 3313
1366 2010-01-06 예레미야서 13:18-19 "왕의 자리에서 내려와서…" 3220
1365 2010-01-07 예레미야서 13:20-21 "지금은 어디에 있느냐?" 338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