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전쟁에 대하여

by 마을지기 posted Dec 10, 2009
Extra Form
보일날 2010-05-20
출처 노자(오강남 편), 《도덕경》(현암사, 2000), 292-293쪽
책본문 모든 화 중에 적을 가볍게 여기는 것보다
더 큰 것은 없습니다.
적을 가볍게 여기다가는
내 편의 보물을 다 잃고 맙니다.

그러므로 군사를 일으켜 서로 맞서 싸울 때에는
슬퍼하는 쪽에서 이기는 법입니다.
사용처 1. 20150311 수 석간내일신문 전대환 칼럼.
노자의 도덕경 제 69장의 내용입니다.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禍莫大於輕敵 輕敵幾喪吾寶
故抗兵相加 哀者勝矣

슬퍼하는 쪽에서 이긴다는 말은
무서워서 떠는 쪽에서 이긴다는 말이 아니라
전쟁의 참화를 슬퍼하는 쪽에서 이긴다는
뜻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77 2003-12-15 진실로 이기려는 사람은 1467
1676 2003-11-18 세상 사람들의 이목 1638
1675 2003-12-30 미움에서 풀려나려면 1645
1674 2003-10-24 제자리 지키기 1653
1673 2003-12-27 산고의 의미 1658
1672 2003-10-14 수레바퀴 1659
1671 2003-12-28 그러면 헛되이 산 날이 아니다 1688
1670 2003-12-13 살아야 하니까 1694
1669 2003-11-30 어린이의 자는 얼굴 1697
1668 2003-08-17 세계의 여론을 신뢰하지 않는다 1700
1667 2003-12-20 누가 나설 것인가? 1701
1666 2003-12-25 품 안에 계시는 아이 1705
1665 2004-02-24 말없이 있어도 지루하지 않은 사람 1713
1664 2003-11-20 현재를 살아가는 일 1732
1663 2003-10-25 승패를 모두 버린 사람은 1733
1662 2003-11-17 목숨을 바친다는 것 1749
1661 2003-11-23 케이크를 여러 조각으로 나누는 까닭 1749
1660 2003-12-26 크게 쓰는 사람과 작게 쓰는 사람 1749
1659 2004-03-10 꿈을 이루는 사람 1763
1658 2003-11-25 완전한 기계 176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