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나는 편안함을 주는 사람인가?

by 마을지기 posted Aug 26, 2010
Extra Form
보일날 2010-08-26
출처 박남준, 《별의 안부를 묻는다》(이룸, 2000), 17쪽
책본문 무슨 말을 나누지 않아도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남을 주눅들지 않게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위선적이며 자기주장만을 고집하는 사람들, 입만 벌렸다하면 언제 어느 때 무슨 자리이든지 자기 자랑만을 일삼아서 눈살을 온통 찌부리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내 자랑을 기쁘게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은
기껏해야 열에 한 사람 정도입니다.
내가 자랑하는 말을 들으면
나머지 아홉 명을 눈살을 찌푸립니다.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은
기껏해야 열에 한 사람 정도입니다.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그 한 사람이 될 때
그는 나를 영원한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297 2005-08-29 경술국치(庚戌國恥) 2429
1296 2004-05-19 내 사랑 존 2431
1295 2004-02-05 천 년의 보배와 하루 아침의 티끌 2433
1294 2004-06-09 사랑받지 못해 생기는 병 2433
1293 2004-05-17 사랑하는 사람에게 물어보세요 2434
1292 2004-09-08 사업 성공의 비결 2434
1291 2005-08-23 출산을 앞둔 부인께 2439
1290 2003-10-01 불균형에도 이유가 있다 2443
1289 2005-01-24 나는 이렇게 가르치리라 2444
1288 2005-01-28 무형의 선물 2445
1287 2005-03-29 보통 사람 2446
1286 2004-05-24 잔치집에서 자리 잡기 2448
1285 2004-08-25 혼자 있는 시간 2448
1284 2004-09-20 상사다운 상사 2450
1283 2005-05-23 희생자가 비난 받아야 하는가 2451
1282 2005-03-30 두 달 동안 한 일 2452
1281 2004-03-17 당신의 눈동자 속에 담겨져 있는 것 2454
1280 2003-10-15 내 몸이 너무 성하다 2458
1279 2004-05-21 악의 열매, 선의 열매 2458
1278 2004-12-27 사소한 일에 초연한 사람 246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