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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뜻깊은 날

by 마을지기 posted Jun 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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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0-08-31
출처 안병욱, 《때를 알아라》(자유문학사, 1998), 16-17쪽
책본문 오늘이 내 인생의 최후의 날이라고 생각할 때 나는 내가 하는 모든 일에 심혈을 쏟고 정혼(精魂)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공부의 날이요, 마지막 식사의 날이요, 마지막 만남의 날이요, 마지막 활동의 날이라고 생각할 때 나는 내가 하는 온갖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을 수 없다. 최초의 날처럼 중요한 날이 없고, 최후의 날처럼 뜻깊은 날이 없다.
강물이 매일 똑 같아 보이지만
정말 똑 같은 순간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매일 반복되는 것 같지만
정말 똑 같은 일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지금 먹는 밥은 내 인생 최후의 음식,
지금 만나는 이는 내 인생 최후의 사람,
지금 하는 일은 내 인생 최후의 과업….
이보다 더 진지한 삶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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