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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한 개가 모여서

by 마을지기 posted Jun 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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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0-09-01
출처 이어령(李御寧), 《말》(문학세계사, 1988), 296쪽
책본문 八萬大藏經(팔만대장경)은 한 글자가 모여서 진리의 말이 된 것이고, 은하수는 별 한 개가 모여서 하늘의 빛이 된 것이다. 한 걸음이 천 리가 되듯 일 초의 작은 시간들이 겹치고 쌓이고 되풀이되면서 영겁의 세월을 이루니 누가 감히 작은 것을 작은 것이라 하며 큰 것을 큰 것이라 부를 수 있겠는가?
사용처 1. 20120507 twt, fb(comm).
똑 같은 글자라도 팔만대장경 같은
위대한 경전의 일부분이 될 수도 있고,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못된 글귀의 일부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글자는 제가 원하는 곳에 찾아가서
제 마음대로 자리를 잡을 수 없지만,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조직에 소속돼서
세상에 덕을 끼치는 구실을 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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