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걸어라!

by 마을지기 posted Oct 13, 2010
Extra Form
보일날 2010-10-14
출처 이브 파칼레(하태환 역), 《걷는 행복》(궁리출판, 2001), 18쪽
책본문 걸어라.

엉덩이, 허벅지, 다리, 발, 그리고 발가락 부대까지 걷게 하라.

이 행성 위에서 전진하라….

오른발? 왼발?

나는 확신한다. 걷는다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은유라는 것을.

어떤 것도 이보다 간단하지 않으며, 어떤 것도 이보다 복잡하지 않다. 어떤 것도 이보다 더 평범하지도, 심오한 의미를 담고 있지도 않으며, 고통과 기쁨이 혼재되어 있지 않다.
걷는 것보다 단순한 것도 없지만
이보다 복잡한 것도 없습니다.
걷는 것보다 평범한 것도 없지만
이보다 심오한 의미를 가진 것도 없습니다.

걷는 것보다 고통스러운 것도 없지만
이보다 더 즐거운 것도 없습니다.
걷는 것은 온몸의 기관들이
총 출동하여 만들어내는 종합예술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77 2003-11-16 "가장 중요한 건 끈기야!" 1800
1676 2010-11-25 "간절한 마음으로 당부한다!" 4520
1675 2004-01-07 "강아지보다 낫구나!" 2048
1674 2009-02-09 "걷고 싶다!" 3461
1673 2010-10-15 "결혼을 한단다!" 4625
1672 2010-10-04 "경계하라, 그 사람을!" 4958
1671 2011-04-19 "고마우신 대통령" 6511
1670 2010-10-26 "그 삶이 최고지요!" 4483
1669 2010-11-17 "그 상식, 그 원리는 진리인가?" 4262
1668 2010-10-08 "그냥 걸어라!" 5249
1667 2010-03-08 "그대들이 다섯이 모이면…" 4581
1666 2010-10-27 "글이 씌어지지 않거든…" 4353
1665 2009-11-02 "꼬마야, 내 딸아!" 3426
1664 2009-03-04 "나는 그런 거 없다!" 3495
1663 2011-01-26 "나는 살아 있다. 야호!" 4842
1662 2010-12-14 "나는 시간이 넘치게 많다!" 4384
1661 2010-09-13 "나는 좋아져 간다!" 5142
1660 2005-10-04 "나를 밟거라" 2757
1659 2010-12-07 "내 저녁 노을을 장엄하게!" 4886
1658 2010-02-23 "내가 먹기 싫다는데…" 456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