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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풀 일은 없다!

by 마을지기 posted Oct 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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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0-10-29
출처 법정, 《산방한담》((주)샘터사, 2010), 343-344쪽
책본문 흔히 베푼다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말인 것 같다. 원천적으로 자기 것이란 있을 수 없으므로 나누어 가지는 것이다. 이 우주의 선물을, 우리에게 잠시 맡겨진 그 선물을 함께/ 나누어 가지는 것이지, 결코 베푸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이 세상에 나올 때 누가 가지고 나온 사람 있던가? 또한 살 만큼 살다가 인연이 다해 이 세상을 하직할 때, 자기 것이라고 해서 무엇 하나 가지고 가는 사람을 보았는가?
사용처 1. 20130921 twt(comm).
사회복지를 실현하는 것은 부자들이 돈을 내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시혜를 베푸는 것이 아니라, 원래 그들의 것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것입니다. 흔히 말하는 '이웃돕기'도 같은 경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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