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괴로울 때의 기도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2-06-03
성서출처 마태복음서 26:36-75
성서본문 예수께서는 조금 더 나아가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서 기도하셨다. "나의 아버지, 하실 수만 있으시면,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해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해주십시오." (마태 26:39)
여러분,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이니까 괴로움도 없고 슬픔도 없으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예수님도 때로는 울기도 하셨고, 화도 내셨고, 슬퍼하기도 하셨고, 괴로워하기도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도 보면 예수님께서는 "괴로워 죽을 지경"에 처해 있었습니다.

이 때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기도하셨는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기도하셨습니다.

"나의 아버지, 하실 수만 있으시면,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해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해주십시오"(마태 26:39).

우리에게 고난이 오는 것은 세 가지 경우일 것입니다.

첫째는 의를 위한 고난, 둘째는 나의 죄로 인한 고난, 셋째는 내가 알 수 없는 고난입니다.

예수님의 경우는 당연히 첫 번째 것에 해당하겠지만, 우리는 두 번째나 세 번째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욥의 경우가 세 번째에 해당한다고 하겠습니다.

두 번째나 세 번째의 경우라면 회개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하겠고, 첫 번째 경우라고 생각되더라도 일단은 나의 개인적인 실책은 없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어떤 고난이나 고통이든 겪을 일은 겪어야 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간구한다면 이런 내용이 될 것입니다.

'아버지,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실 수 없다면,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십시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1304 2007-11-26 이사야서 22:25 그런 날이 오지 않게 2490
1303 2007-11-23 이사야서 22:20-24 가문의 영예를 빛낼 사람 2699
1302 2007-11-22 이사야서 22:15-19 내가 너를 관직에서 쫓아내겠다! 2687
1301 2007-11-21 이사야서 22:12-14 "슬피 울라!" 2522
1300 2007-11-16 이사야서 22:1-3 "너희가 무슨 변을 당하였기에" 2688
1299 2007-07-28 이사야서 21:8-10 "바빌론이 함락되었다!" 3925
1298 2007-06-27 이사야서 21:6-7 파수꾼을 세워라! 4174
1297 2007-06-22 이사야서 21:5 방석을 깔고 먹고 마시더라도 3137
1296 2007-05-03 이사야서 21:3-4 마음 아픈 이사야 4389
1295 2007-11-15 이사야서 21:16-17 게달의 허세가 사라질 것이다 2793
1294 2007-10-15 이사야서 21:13-15 "그들에게 먹을거리를 주어라!" 2848
1293 2007-10-02 이사야서 21:11-12 "그러나 또 다시 밤이 온다!" 3337
1292 2007-04-30 이사야서 21:1-2 바빌론의 횡포를 그치게 하리라 3027
1291 2007-04-23 이사야서 20:3-6 이제 우리가 어디로 피하랴? 3238
1290 2007-04-03 이사야서 20:1-2 벌거벗은 예언자 3906
1289 2006-02-03 이사야서 1:8-10 “주님의 법에 귀를 기울여라!” 2613
1288 2006-02-02 이사야서 1:4-7 배반의 결과 2662
1287 2006-02-13 이사야서 1:29-31 우상을 숭배하면 2466
1286 2006-02-11 이사야서 1:27-28 “흥할 사람과 망할 사람” 2580
1285 2006-02-10 이사야서 1:24-26 “내가 너를 때려서라도” 26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