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중요한 공부

by 마을지기 posted Apr 24, 2010
Extra Form
보일날 2011-01-25
출처 김용택, 《아들 마음 아버지 마음》(마음산책, 2005), 99-100쪽
책본문 방학이면 친구 집을 찾아가 노는 일은 그 얼마나 중요한 공부냐. 아버지는 네가 집 안에 틀어박혀 죽어라 공부만 하는 것보다 그렇게 강원도로 춘천으로 또 어디로 친구 집을 찾아나서는 것을 보며 흐뭇해하곤 했다. 단어 하나 더 외우고 수학문제 하나 더 푸는 일보다 그 일을 더 좋은 인간공부, 세상공부라고 믿는단다. 선생님을 스스럼없이 좋아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산을 타고, 멀리 여행을 가는 일이 너희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공부인지 아버지는 잘 알고 있단다. 자기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평생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행복하게 사는 일은 정말 중요하다.
어릴 적, 방학을 맞이하여 혼자
친척 댁을 찾아가 며칠씩 묵어 오는 것은
아름다운 추억이기도 했지만
엄청난 충격이기도 했습니다.

집에서는 보지 못했던 물건들과
집에서는 겪지 못했던 그들의 생활방식.
놀랍고도 신기한 그런 경험들이
세상을 보는 다른 눈을 열어 주었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57 2009-11-16 "예수 안 믿어도 영생허요?" 2903
56 2010-10-20 "엿 먹어라!" 4908
55 2010-06-15 "연애 시절은 은폐가 가능하다!" 5028
54 2005-06-14 "어찌 나를 이길 수 있겠느냐" 2541
53 2009-03-25 "어서 오게, 잘 왔네!" 3387
52 2009-07-07 "어느 것을 갖겠느냐?" 3413
51 2009-11-25 "애매한 성격의 소유자" 3853
50 2003-08-31 "아침은 원래 안 먹어요" 1963
49 2010-03-25 "아직도 안 죽었네!" 4544
48 2009-11-18 "스스로 자랑하지 않기에…" 3120
47 2003-12-09 "숨쉬어라, 너는 살아 있다!" 2326
46 2011-01-28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안다!" 4983
45 2010-09-24 "수백만의 독자가 무슨 소용이 있으랴!" 5021
44 2009-10-29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드시고" 4237
43 2010-06-30 "성질 더러븐 고객" 5541
42 2010-11-29 "산짐승과 들꽃은 병이 없다!" 4320
41 2010-03-02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4520
40 2005-07-20 "사랑 좋아하네" 2848
39 2011-02-09 "비싼 밥을 먹었습니다!" 4942
38 2010-08-24 "벌레들도 빈 집에선 일찍 죽는다!" 49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