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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전해준 소식

by 마을지기 posted Aug 0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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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3-08-08
실린날 2001-12-16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의사선생님이 병실로 들어오자 환자가 잔뜩 기대한 목소리로 물었다.

"의사 선생님, 검사 결과 나왔습니까?"

"그 문제 말인데요... 흠,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습니다."

"좋은 소식만 알려 주세요."

그러자 의사가 대답했다.

"이 병엔 당신 이름이 붙을지도 모르겠네요..."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켤코 웃을 일은 아닙니다. 병 이름에 그 환자의 이름이 붙는다는 건 최초로 발견된 병이란 이야기고, 그렇다면 치료 방법도 없다는 말이지요.

나쁜 소식을 전하면서도 그래도 뭔가 좋은 일이 없을까 고민한 흔적이 있지 않나요?

좋은 소식을 전할 때야 기쁘게 전하면 되지만 나쁜 소식을 전할 때는 상대의 입장을 한 번 더 생각하고 전해 주어야겠지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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