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아버지 따라하기

by 마을지기 posted Aug 22, 2003
Extra Form
보일날 2003-08-23
실린날 2001-12-16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한 시골 마을의 꼬마가 자신의 10살 생일날 마을 앞 호수 앞에 와서 섰다. 꼬마는 어려서부터 들어온 이야기가 있었다.

"너희 할아버지와 너희 아버지는 10살 생일날 호수 위를 걸어 다니셨단다."

꼬마는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했으면 자신도 할 수 있으리라 믿고 다짐을 했다.

"나도 할 수 있다!"

꼬마는 친구와 함께 배를 타고 호수 가운데로 가서 물위로 발을 디디다가 하마터면 물에 빠져 죽을 뻔했다. 겨우 호수를 빠져 나온 꼬마는 화가 잔뜩 나 집으로 돌아와서는 할머니에게 뛰어갔다.

"할머니! 난 주워온 애죠? 왜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호수 위를 걸었는데 난 못해요?"

그러자 할머니는 온화한 웃음으로 꼬마를 안고서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아가, 그건 말이지... 너희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1월에 태어났고, 넌 8월에 태어났기 때문이란다. 한 여름에 호수가 어는 것 본적 있니?"
꼬마의 용기가 대단하지요?
물 위를 걸으셨다는 전설적인 이야기
그런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따라하려다
큰 일 날 뻔 했지요.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영웅으로 아는
그런 아들을 둔 분들이 부럽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918 2004-08-27 아빠는 누구일까요? 3029
917 2008-08-01 아빠가 돈이 많으면 3552
916 2009-03-02 아빠 자랑 3426
915 2003-08-22 아버지의 불임수술 2140
914 2005-01-17 아버지의 결론 3295
913 2006-05-08 아버지와 아들 3730
912 2010-05-07 아버지와 아들 4689
911 2004-11-18 아버지는 아들보다 강하다 3315
» 2003-08-23 아버지 따라하기 2224
909 2004-03-23 아버님의 성함 2788
908 2010-03-22 아멘! 4461
907 2005-08-03 아름다운 그녀 3663
906 2005-01-21 아들의 장점 3126
905 2003-10-22 아들의 장난감 2255
904 2003-08-02 아들의 미소 2486
903 2010-12-20 아들의 명 대답 4421
902 2003-11-26 아들의 결혼 2180
901 2010-08-11 아들을 신(神)으로 만드는 법 4934
900 2006-02-10 아들 유학 보낸 아버지들 3681
899 2009-04-30 아들 낳아 줘 358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