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선생님 마음이 좀 뜨끔했겠네요.^^
선생님도 실수하실 수 있지요.
아마도 이 선생님께서는
다음 날, 학생들에게
자신의 실수를 이야기하고
함께 한바탕 웃었을 겁니다.
선생님도 실수하실 수 있지요.
아마도 이 선생님께서는
다음 날, 학생들에게
자신의 실수를 이야기하고
함께 한바탕 웃었을 겁니다.
사이트 로그인
보일날 | 2003-09-16 |
---|---|
실린날 | 2003-04-06 |
출처 | 스포츠투데이 |
원문 | 시골 초등학교에서 선생님으로 일하는 나는 아이들이 다 가고 난 오후에 아이들이 기르는 동물사육장에 가보았다. 그 중 유난히 귀여워 보이는 햄스터를 끄집어내 톡톡 건드려 봤더니, 글쎄 이놈이 내 손가락을 물고 할퀴는 게 아닌가. 나는 좀더 세게 햄스터를 손가락으로 쳤더니 이놈이 축 늘어져서 정신을 못 차리는 것이었다. 놈이 죽었다. 당황한 나는 아이들이 실망할 것이 두려워 잽싸게 시장으로 달려가 비슷하게 생긴 햄스터를 구해다 우리에 넣었다. "휴∼10년 감수했다." 하지만 안도한 것도 잠시. 얼마 뒤 어느 학생이 쓴 일기를 보고 나는 뒤로 넘어갈 뻔했다. '○월 ○일 날씨 맑음. 오늘 나의 햄스터가 이상하다. 매일 먹이를 줬을 때는 괜찮았는데 하루 굶기니까 암놈으로 변했다.' |
번호 | 보일날 | 제목 | 조회 수 |
---|---|---|---|
718 | 2005-11-18 | 교회학교 가는 길 | 3254 |
717 | 2009-10-15 | 젊은 부부 | 3252 |
716 | 2009-01-06 | 장인어른의 굴욕 | 3252 |
715 | 2005-08-08 | 다 잘 풀릴 것일세 | 3252 |
714 | 2008-10-06 | 학점 헤는 밤 | 3251 |
713 | 2008-07-30 | 소년의 아빠 | 3251 |
712 | 2004-08-19 | 비행기 안내방송 | 3251 |
711 | 2005-05-11 | 낮잠을 자면 | 3250 |
710 | 2009-12-31 | 오판 | 3249 |
709 | 2005-06-30 | 유일한 칭찬거리 | 3249 |
708 | 2005-06-28 | 절세가인(絶世佳人) | 3248 |
707 | 2005-03-18 | 남편 뒷조사 | 3248 |
706 | 2005-03-17 | 침대예요, 바닥이에요? | 3245 |
705 | 2004-12-27 | 가슴 찢어지는 말들 | 3245 |
704 | 2008-02-22 | 친구 이름 | 3243 |
703 | 2009-10-20 | 결혼한 이유 | 3242 |
702 | 2008-08-19 | 수금 작전 | 3242 |
701 | 2008-08-12 | 중요한 차이 | 3242 |
700 | 2005-04-14 | 내게 주어진 벌 | 3242 |
699 | 2005-01-19 | 엽기 시험 답안 | 32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