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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한 친구

by 마을지기 posted Oct 0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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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3-10-05
실린날 2001-12-16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두 명의 사내가 정글을 걷고 있었다. 갑자기 호랑이가 멀리서 나타나서 그들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그들 중 한 명이 가방에서 나이키 신발을 꺼내 신기 시작했다. 깜짝 놀란 표정을 한 다른 한 명이 외쳤다.

"그 신발을 신고 호랑이보다 빨리 달릴 수 있다고 생각해?"

그의 친구는 대답했다.

"호랑이보다 빨리 달릴 수는 없지. 단, 자네보다는 빨리 달릴 수 있을 거야."
친구보다 먼저 도망갈 수만 있다면
목숨은 건지겠네요.^^
그러나 그렇게 살아난다고 한들
남아 있는 험한 정글 길을
과연 혼자서 갈 수 있을까요?

함께 있다가 위험한 일을 당한 경우
저만 살겠다고 도망가는 인간!
내 자신이 그런 인간은 이닌지
돌아볼 일입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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