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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3"의 여러 가지 의미

by 마을지기 posted Oct 0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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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3-10-06
실린날 2003-09-23
출처 중앙일보
원문 ▶부모님은 자식을 보며 "3"번 속상해 한다.

1. 어린 자식이 아플 때.

2. 시집간 딸년이 부부싸움하고 짐싸서 친정으로 올 때.

3. 장가간 아들녀석이 여편네 데리러 처갓집으로 갈 때.

▶정치인은 국민의 말을 "3"번 알아듣는다.

1. 집에 가서 잠이나 자라고 할 때.

2. 밀린 법안들을 빨리 처리하라고 할 때(몇개 골라서 "날치기 통과"시킨다).

3. 말싸움 좀 그만하라고 할 때(말싸움 대신, "몸싸움"한다).

▶농민들은 "3"번 망연자실한다.

1. 가뭄, 홍수 피해를 볼 때.

2. 정부가 수매가를 동결하거나 낮출 때.

3. 정부가 수입 개방을 할 때(美國이 아니라 米國이다).
이 이야기는 웃음보다는
씁쓸함을 안겨주네요.
자식을 보는 부모님들의 심정,
정치인들을 보는 국민의 심정,
추수 때가 되었건만
한숨만 쉬어야 하는 농군들의 심정,
그 사정 겪어보지 않고
어떻게 다 알 수 있겠습니까만,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부모 된 여러분,
동포 여러분,
농업인 여러분,
"3"번의 안타까움보다는
"3"번 웃을 수 있는 일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ㅇ^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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