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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운전

by 마을지기 posted Oct 2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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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3-10-24
실린날 2001-12-16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용팔이가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어찌나 힘들던지, 입이 바싹 마르고, 등줄기에서 식은 땀이 줄줄 흐를 정도였다. 이런 상황에 휴대전화가 울렸고, 용팔이가 황급하게 전화를 받았다.

"여, 여보세요! 빨리 말씀하세요!"

그러자 아내의 걱정스런 목소리가 들렸다.

"여보~ 지금 어디에요?"

"나! 고속도로야! 왜!"

"지금 교통방송을 들었는데, 자동차 한 대가 고속도로에서 반대 방향으로 달리고 있다잖아요. 걱정이 돼서 전화했어요."

그러자 용팔이가 버럭 소리치며 말했다.

"한 대가 아니야! 100대는 넘겠어!"
우리 용팔씨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건가요?^^
고속도로에서 혼자서 거꾸로
주행을 하는 모양인데
다른 차들이 거꾸로 달리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지요?

자동차든 사람이든
제 길을 벗어나면 위험하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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