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죽고 싶을 때

by 마을지기 posted Oct 30, 2003
Extra Form
보일날 2003-10-31
실린날 2003-01-16
출처 동아일보
원문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하루동안 아무것도 먹지 말아 보세요. 배고파 죽습니다.

▶죽지 않았다면 앞선 하루동안 못 먹었던 음식을 쌓아놓고 다 먹어 보세요. 배 터져 죽습니다.

▶이것도 안 되면 하루동안 아무 일도 하지 말아 보세요. 심심해 죽습니다.

▶그래도 안 죽으면 자신을 힘들게 하는 일에 맞서서 두 배로 일해 보세요. 힘들어 죽습니다.

▶혹시나 안 죽으면 500원만 투자해서 즉석복권을 사서 긁지 말고 바라만 보세요. 궁금해 죽습니다.

▶잠시 후 죽을랑 말랑 할 때 긁어보세요. 반드시 꽝일 것입니다. 그러면 열받아 죽습니다.

▶그래도 죽고 싶다면 홀딱 벗고 거리로 뛰쳐나가 보세요. 쪽팔려 죽습니다.

▶이상의 방법으로도 죽을 수 없다면 아직은 자신이 이 세상에서, 할 일이 남아있기 때문일 겁니다.
세계에서 손꼽을 정도로
자살률이 높은 대~한민국!
거기에 아직 살아남아 있는 사람들은
정말 위대한 사람들입니다.

오늘도 함차게 삽시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298 2003-08-16 나는 이렇게 키스했다 2284
297 2005-03-28 나그네와 주인 여자 2980
296 2005-07-04 나 괜한 짓 한 거야? 3454
295 2003-10-18 끝말 잇기 필승법 2384
294 2006-04-24 끝까지 들어봐야 3723
293 2005-06-29 꿈의 해석 3406
292 2006-06-12 꽃 배달 4744
291 2009-12-11 꼬마의 걱정 3224
290 2010-05-27 꼬마 도박사 5109
289 2006-05-15 꼬마 도박꾼 3847
288 2008-11-14 깜찍한 생각 2790
287 2004-11-26 김혜수 최지우 김희선 2836
286 2004-05-28 김유신 장군이 말의 목을 벤 이유 4134
285 2004-09-10 김영광 선수가 골키퍼가 된 이유 2522
284 2004-03-17 김건모, 목욕 가다 2811
283 2010-02-19 길가다가 미소녀에게 낚임 3626
282 2005-02-02 긴급! 알카에다, ‘한국, 테러대상국서 제외’ 2667
281 2010-12-14 긴급 상황 4470
280 2009-11-11 긴급 구조요청 3039
279 2007-10-15 긴 설교 33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