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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남편이 필요하다

by 마을지기 posted Nov 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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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3-11-22
실린날 2001-12-17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 밤늦게 쓰레기를 갖다 버려야 할 때.
◆ 형광등이나 화장실 전구가 나갔을 때.
◆ 한밤중에 자다가 손이 닿지 않는 곳이 가려울 때.
◆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났는데 화장지가 없다는 걸 알았을 때.
◆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 남아서 처치 곤란일 때.
◆ 귤을 깠는데 먹어보니 너무 시었을 때.
◆ 졸려서 일어나기 싫은데 불을 꺼야 할 때.
◆ 야한 비디오 빌리거나 반납할 때.
◆ 대형 할인점 가서 물건 많이 살 때.
◆ 들 짐도 많은데 아이가 차안에서 잠들었을 때.
◆ 명절 때 친척들 모였을 때... 만약 결혼 안 했으면 언제 결혼할 꺼냐고 들볶일 테니깐.
◆ 가기 싫은 모임 있을 때... 호호호 남편이 일찍 들어와서~
◆ 좋아하는 연극이나 콘서트에 가고 싶은데 마땅히 같이 갈 사람이 없을 때.
◆ 모처럼 날씨 좋은 주말, 친구 만나려고 여기저기 전화해도 다 집에 없거나 바쁠 때.
남편 여러분!
쓸모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
좀더 분발합시다.
휴지통에 들어가기 전에 말이죠.^^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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