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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치밀한 작전

by 마을지기 posted Dec 3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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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1-01
실린날 2002-02-19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농구경기 종료 30초 전. 스코어는 88대 90으로 지고 있는 팀의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불러 선수들을 모아 놓고 마지막 작전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감독은 작전 시트에 공을 그리면서 크게 동그라미를 그렸다. 그리곤 그 옆에 또 다른 동그라미를 그리고선 그 동그라미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자… 이게 바스켓 링이다!"

그리곤 첨에 그렸던 동그라미를 바스켓 링의 가운데로 화살표 방향으로 그리면서 말했다.

"넣어! 알았어?"
텔레비전에 보면 이런 장면 많죠?
감독이 선수들을 불러모아놓고
열심히 작전 지시를 합니다.
그림까지 그려가며 말이지요.
카메라는 이걸 놓치지 않고
마이크로폰까지 갖다댑니다.
이 때 들리는 말,
"넣어! 알았어?"
(누가 모르나요?^^)
우습기도 하지만
당연하면서도 절대절명의 말입니다.
넣으면 이기는 겁니다.

새해에 새로운 각오를 가지셨나요?
넣을 건 넣고,
할 건 하고,
안 할 건 안 하고...
단순하게 한 해를 시작합시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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