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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 이루어진다

by 마을지기 posted Jan 0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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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1-10
실린날 2003-01-17
출처 굿데이
원문 영자의 시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했다. 영자는 의사의 지시로 매일 시어머니의 소변을 받아 검사를 받았다. 하루는 영자가 소변을 받아 의사에게 가져가는 도중 엎지르고 말았다.

깜짝 놀란 영자는 시어머니로부터 꾸중 들을 일이 걱정이 되어 자신의 소변을 대신 받아 검사를 받았다.

다음날 의사가 병실로 찾아와 웃음띤 얼굴로 말했다.

"할머니,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시어머니는 병이 나은 줄 알고 함께 기뻐했다. 하지만 이어지는 의사의 말을 들은 시어머니는 깜짝 놀라 기절하고 말았다.

"임신 3개월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심하지요?
예전엔 학교에서 기생충 검사할 때
남의 '변'을 가지고 갔다가
며칠 후 약을 한 움큼 받아오는 일도
심심찮게 있기는 했었지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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