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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그럴까?

by 마을지기 posted Jan 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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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1-19
실린날 2002-05-15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이상하다. 어젯밤에 방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화장실 가기가 귀찮아서 맥주병에 실례를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모두 빈 병들 뿐이다. 도대체 오줌이 어디로 갔지?

▶이제 곧 이사해야 하는데 집주인이란 작자가 와서는 3년 전 우리가 이사 오던 때같이 원상대로 회복시켜 놓고 가라니, 그 많은 바퀴벌레들을 도대체 어디 가서 구하지?

▶오랜만에 레스토랑에 가서 돈까스를 먹다가 콧잔등이 가려워 스푼으로 긁었다. 그랬더니 마누라가 그게 무슨 짓이냐며 나무랐다. 그럼 포크나 나이프로 긁으라는 걸까?

▶물고기의 아이큐는 0.7이라는데 그런 물고기를 놓치는 낚시꾼들은 아이큐가 얼마일까?

▶우리 마누라는 온갖 정성을 들여 눈 화장을 하더니, 갑자기 썬글라스를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하필 물가가 제일 비싼 시기에 명절을 만들어서 우리 같은 서민들을 비참하게 만드는 걸까?

▶공중변소에는 온통 신사용과 숙녀용으로만 구분해 놓았으니 도대체 나 같은 건달이나 아이들은 어디서 일을 봐야 하는가?

▶짐승만도 못한 놈과 짐승 보다 더한 놈! 도대체 어느 놈이 더 나쁠까?

▶대문 앞에다 크게 `개조심`이라고 써놓은 사람의 마음은 선한 마음일까, 물려도 책임 못 진다는 고약한 마음일까?

▶법조인들끼리 소송이 걸렸다면 아무래도 경험이 풍부한 범죄자들이 심판하는 게 공정하지 않을까?

▶언제나 동네 사람들이 나보고 통반장 다 해먹으라고 하더니 왜 통장 한 번 시켜달라는데 저렇게 안 된다고 난리일까?

▶`나 원 참!`이 맞는 것일까, `원 참 나!`가 맞는 말일까? 어휴 대학까지 다녀놓고 이 정도도 모르고 있으니 `참 나 원!`

▶70대 남편과 사별한 30대 여인은 슬플까, 기쁠까?

▶여자친구에게 키스를 했더니 입술을 도둑맞았다고 흘겨본다. 다시 입술을 돌려주고 싶은데 순순히 받아줄까?
궁금한 게 참 많은 사람이군요.
하기는 '통반장 다 해먹어라'라고
동네사람들이 그랬다니
여러모로 관심은 많겠군요.^^
그런데 왜 이런 사람을
'통장' 안 시켜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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