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이색 백과사전

by 마을지기 posted Feb 10, 2004
Extra Form
보일날 2004-02-11
실린날 1998-12-21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 아들 ─ 권력의 구체적인 의인화로 산부인과에 면회오는 시부모의 표정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 딸 ─ 시대의 변천으로 아들과 비슷한 정도의 교육을 시키지만 결국 남의 집에 보내지는 서글픈 신세. 부모 입장에선 본전 생각이 없을 수 없다.

■ 며느리 ─ 특이한 케이스로 장애인이 환영받는 지위. 벙어리, 귀머거리, 봉사가 되길 권유받는 역할이다. 더불어 장애를 극복하고 집안의 잔일은 모두 도맡아 처리해야만 겨우 소박을 면할 수 있다.

■ 바가지 ─ 남편을 격려하는 말 또는 표정이지만 정작 당사자인 남편은 별로 반가워하지 않는 과잉친절을 말한다.

■ 화이트 데이 ─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을 선물하는 날로서, 일년 중에 단 하루라도 단맛을 보며 살라는 박애주의적 이념이 내포되어 있는 날이다.

■ 오르가즘 ─ 아무도 확인할 수 없는 추상적인 황홀의 경지로서 성적(性的)인 행동에 수반되는 결과로 간주되지만, 그런 일은 극히 드물다고 보고 된다. 신체적인 변화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사지가 뻣뻣해지고 체온이 올라가며 혈압이 상승되는 등 발작의 증상과 유사한 특징을 지닌다.

■ 정치가 ─ 명예퇴직과 정리해고가 없는 가장 안정된 직업이지만 퇴직금이 없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재직하고 있을 동안 알아서 챙겨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 이혼 ─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몸부림.
이게 언제적 이야기지요?
글쎄... 그럴듯한 설명도 있고,
좀 알아듣기 어려운 것도 있고,
공감이 안 가는 것도 있고...^^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438 2009-03-13 휴대폰으로 컴퓨터 전원을 제어하는 법 3954
437 2009-03-16 교수 두 번 죽이는 제자 3348
436 2009-03-17 부부싸움 3579
435 2009-03-18 쉬운것 같은데 의외로 어려운 것들 3598
434 2009-03-19 남편과 옆집 아줌마 4322
433 2009-03-20 부활하신 예수님의 첫 말씀 3452
432 2009-03-23 그래도 그건 좀… 3391
431 2009-03-24 수캐가 오줌 누다 도망간 이유 3776
430 2009-03-25 부러워라! 3482
429 2009-03-26 장모와 사위 3588
428 2009-03-27 역지사지(易地思之) 3528
427 2009-03-30 지하철 역 이름 풀이 3483
426 2009-03-31 어느 의사 3468
425 2009-04-01 할머니와 법조인들 3499
424 2009-04-02 진주혼식 3985
423 2009-04-03 내 아이들 어렸을 적 어록 몇 마디 3906
422 2009-04-06 4×7=27 3432
421 2009-04-07 "늘 그런 건 아니지!" 3475
420 2009-04-08 빈 라덴의 편지 3488
419 2009-04-09 고사성어 풀이 34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