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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과 백수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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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3-07
실린날 2002-07-15
출처 문화일보
원문 ▶고급 애완견

오늘 우리 주인이 쇠고기 통조림을 사왔다. 4만 9000원짜리라는데 그런대로 먹을 만하다. 요즘 내가 밥맛이 없어 보이는지 내일은 한병에 몇만 원씩하는 영양제를 사다준다는데…. 이러다가 살찌면 어쩌나?

▶가난한 백수

오늘 점심메뉴는 역시나 라면이다 ^^; 몇 주일 동안 고기 맛을 못봐서 큰 마음 먹고 가게에서 천원짜리 참치 통조림을 사다 먹었는데 정말 꿀맛이다.^^; 내일은 햄 통조림이나 하나 사먹었으면….
부잣집 개만도 못하게 사는 사람이
우리나라에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개보다 노력을 덜해서 그럴까요?
그런 건 아닐 겁니다.
잘못돼도 한참 잘못돼 있습니다.
고쳐 나가야 합니다.

의식을 깨우침으로써!
잘못된 과거를 척결함으로써!
한 표를 잘 던짐으로써!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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