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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스님

by 마을지기 posted Mar 2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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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3-26
실린날 2002-05-30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그 날도 교회에 오순도순 모여 잡담을 하고 있었다.

조그마한 교회라서 신자들이 거의 다 알고 지내기에, 교회 안은 엄청 시끄러웠다.

그런데 그 때, 문을 열고 한 스님이 들어왔다.

탁발스님이 왜 하필 교회로 오셨는지 물었다.

그 스님의 첫마디에 모두가 쓰러지고 말았다.

"주지 목사님 안 계십니까?"
이 정도를 가지고
'엽기 스님'이라고 할 것까지야...
어쨌든 그 스님 멋쟁이시군요.
'주지 목사님'이든
'방장 목사님'이든
자주 찾아가서 만나시면 좋겠네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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