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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인의 출산

by 마을지기 posted Mar 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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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3-30
실린날 2001-12-18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어느 일요일날 한 임신한 아줌마가 산부인과로 아이를 낳으러 가는 도중에 아이가 너무 일찍 나오는 바람에 엘리베이터에서 그만 아이를 낳게 되었다. 그 아줌만 너무나 창피한 나머지 엉엉 울자, 간호사가 위로의 말을 해 주었다.

"아주머니...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그럴 수도 있는 거죠, 몇 년 전에는 아주머니보다 더 심한 산모도 있었어요."

"흑흑... 그... 그래요? 그 산모는 어땠는데요?"

그러자 간호사가 말했다.

"후후훗... 글쎄 그 산모는요... 저희 산부인과 잔디밭에서 아기를 낳았지 뭐예요! 하하하~"

그러자 그 말을 들은 아줌마는 더 서럽게 울며 말했다.

"간호사 언니... 그게 바로 나였어!"
그 산모, 울게도 생겼네요.
그래도 그분은 아마
아기를 잘 낳았을 겁니다.
어렵게 아기를 낳는 산모에게는
이분이 위로도 되겠네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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