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예정론

by 마을지기 posted Apr 05, 2004
Extra Form
보일날 2004-04-06
실린날 2003-07-25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제 2차 세계대전 때, 군인들에게 예정론을 설교하던 한 목사가 있었다.

목사는 군인들에게, 미래에 대해 염려하지 말라고 말했다.

"전쟁터에서의 운명일랑은 걱정하지 마십시오. 만일 죽을 운명이라면 그대들이 거기에 없다고 할지라도 총탄이 기어코 표적을 맞추게 될 것이고, 결국 피할 운명이라면 그대들을 명중시킬 총탄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전투가 벌어져서 총탄이 퍼붓자 목사는 근처의 가장 큰 나무 밑으로 황급히 몸을 숨겼다.

그 때 마침 한 병사가 이걸 지켜보고 있었다.

병사는 목사에게, 그의 운명과 피신 이유를 물었다.

그 때 목사가 하는 말...

"흠, 자넨 아직 예정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군. 난 달리도록 예정이 되어 있단 말일세."
예전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사람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일거수 일투족 미리 다
정해져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게 가능한 일일까요?
미래는 무한히 열려 있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578 2005-04-13 어떻게 듣는가가 문제 3112
577 2008-07-28 선발 기준 3111
576 2004-11-24 수수께끼 3111
575 2008-05-26 풀 먹은 소 3110
574 2008-03-03 청출어람 3110
573 2009-11-23 추수감사절과 성탄절 사이 3109
572 2009-11-12 수학 시험 때 비참했던 기억 3109
571 2008-06-16 군대 이야기 3109
570 2009-12-18 인사하기 3108
569 2005-02-21 남편 팝니다 3108
568 2008-05-28 소크라테스와 플라토 3106
567 2004-08-28 부흥회를 마친 세 목사 3106
566 2005-01-20 군에 가야 하는 20가지 이유 3105
565 2009-11-25 각국의 튀는 이름들 3103
564 2008-11-06 허무! 허탈! 3102
563 2004-01-13 유관 정승 이야기 3101
562 2005-03-16 티코의 값 3100
561 2008-05-22 따버린 수박 3099
560 2009-12-15 이웃사람 3097
559 2007-11-29 유일한 흠 309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