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맹인과 맹인견

by 마을지기 posted Apr 27, 2004
Extra Form
보일날 2004-04-28
실린날 2003-04-28
출처 굿데이
원문 한 맹인이 맹인견을 데리고 길을 걷고 있었다.

한참 길을 걷고 있는데, 맹인견이 다리 한짝을 들더니 맹인의 바지에 오줌을 싸는 것이었다.

그러자 그 맹인이 갑자기 주머니에서 과자를 꺼내더니 맹인견에게 주려고 했다.

그때 마침 지나가던 남자가 그 광경을 지켜보다 맹인에게 한 마디 했다.

"개가 당신 바지에 오줌을 쌌잖아요. 나 같으면 머리를 한대 쥐어박았을 텐데, 왜 과자를 주는 거죠?"

맹인이 말했다...

"과자를 줘야 대가리가 어디 있는지 알 게 아니오?"
참 지혜로운 아저씨로군요.^^
미운 짓 하는 놈이 있다면
무작정 공격만 하려 할 게 아니라
유인책을 한 번 써보는 것도
생각해봄직한 일인 것 같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418 2009-12-03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3399
1417 2009-12-02 잘 아는 사람? 3496
1416 2009-12-01 옥편에 올려야 할 새로운 한자들 3618
1415 2009-11-30 여행가방 3050
1414 2009-11-27 영희를 도와주고 싶은 아이 3065
1413 2009-11-26 아내 사진 3067
1412 2009-11-25 각국의 튀는 이름들 3103
1411 2009-11-24 홀인원 2961
1410 2009-11-23 추수감사절과 성탄절 사이 3109
1409 2009-11-20 여자들의 속마음 3173
1408 2009-11-19 이상한 촌수 3063
1407 2009-11-18 뉴요커 2985
1406 2009-11-17 할머니의 감사헌금 3125
1405 2009-11-16 자랑스러운 가문 3049
1404 2009-11-13 노처녀가 사랑하는 남자 3277
1403 2009-11-12 수학 시험 때 비참했던 기억 3109
1402 2009-11-11 긴급 구조요청 3039
1401 2009-11-10 "옹달샘" 비판 3434
1400 2009-11-09 엄친아 3393
1399 2009-11-06 거짓말 탐지기 359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