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평소에는 큰소리를 치지만
무슨 일이 생기면 큰일 난 듯이
허둥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신앙이 깊은 사람들은
평상시에나 큰일이 있을 때나
늘 변화가 없습니다.
평소에는 큰소리를 치지만
무슨 일이 생기면 큰일 난 듯이
허둥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신앙이 깊은 사람들은
평상시에나 큰일이 있을 때나
늘 변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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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 2004-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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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날 | 2004-04-28 |
출처 | 『농담』 |
원문 | 옛 그리스의 일곱 현인들 중에서도 으뜸이었다고 하는 비아스(기원전 6세기)는, 성품이 너그럽고 살림이 유족했으며, 고령에 이르러 잠들 듯 임종을 맞았다고 한다. 어느 날 비아스는 바다를 건너고 있었다. 그가 탄 배에는 신들을 믿지 않는 불경한 사람들도 여럿 있었다. 그런데 문득 폭풍우가 일어나, 사나운 물결이 배를 집어삼킬 기세였다. 비아스는 조금도 동요하는 빛을 보이지 않았으나, 불경한 사람들은 신들의 이름을 외쳐대며 살려달라고 빌었다. 그러자 비아스가 그들에게 조용히 말했다. "쉿! 자네들이 이 배에 타고 있다는 사실을 신들께서 알아차리지 못하시게 해야 하네!" 이형식 편, 『농담』(궁리출판, 2004), 305-30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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