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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용서하소서

by 마을지기 posted May 0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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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5-11
실린날 2004-04-23
출처 스포츠투데이
원문 오늘 저녁에 있었던 일이다.

어머니는 평소처럼 성경을 펼쳐놓고 낭독 중이셨다.

"∼하옵시고,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보지 마옵소서."

동생이 깜짝 놀라 말했다.

"뭐? 보지를 말아?"

어머니가 뒤돌아 보시며 말씀하셨다.

"주여, 저년을 용서하소서∼."
그 딸에 그 어머니로군요.
그 상황에서 어떻게
그런 상상을 할 수 있으며,
그 상황에서 그런 기도가
어떻게 나올 수 있는지
신기한 일입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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