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양반처럼 죽는 순간까지
여유와 해학을 잃지 않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유와 해학을 잃지 않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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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 2004-0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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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날 | 2004-05-18 |
출처 | 『농담』 |
원문 | 제논은 자신이 고령에 이르도록 죽음이 닥치지 않자, 일체의 음식을 거부하고 생명이 소진되기를 기다렸다. 그러던 어느 날, 극도로 쇠약해진 그가 땅바닥에 넘어졌다. 그는 손으로 땅바닥을 툭툭 치면서 다정하게 말하였다. "내 스스로 너에게 가고 있거늘, 왜 이리도 급히 부르느냐?" 그리고는 이내 절명하였다. 이형식 편, 『농담』(궁리출판, 2004), 34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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