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부자와 거지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2-07-10
성서출처 누가복음서 16:1-31
성서본문 그러나 아브라함이 말하였다. '얘야, 되돌아보아라. 네가 살아 있을 동안에 너는 온갖 호사를 다 누렸지만, 나사로는 온갖 괴로움을 다 겪었다. 그래서 그는 지금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통을 받는다.' (누가 16:25)
어떤 부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즐겁고 호화롭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집 대문 앞에는 나사로라 하는 거지 하나가 헌데 투성이 몸으로 누워서,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로 배를 채우려고 하였습니다. 개들까지도 와서, 그의 헌데를 핥았습니다.

그러다가, 그 거지는 죽어서 천사들에게 이끌려 가서 아브라함의 품에 안기었고, 그 부자도 죽어서 묻히었습니다.

부자가 6)지옥에서 고통을 당하다가 눈을 들어서 보니, 멀리 아브라함이 보이고, 그의 품에 나사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소리를 질러 말했습니다.

"아브라함 조상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나사로를 보내서,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서 내 혀를 시원하게 하도록 하여 주십시오. 나는 이 불 속에서 몹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말하였습니다.

"얘야, 되돌아보아라. 네가 살아 있을 동안에 너는 온갖 호사를 다 누렸지만, 나사로는 온갖 괴로움을 다 겪었다. 그래서 그는 지금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통을 받는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와 너희 사이에는 큰 구렁텅이가 가로 놓여 있어서, 여기에서 너희에게로 건너가고자 해도 갈 수 없고, 거기에서 우리에게로 건너올 수도 없다."

부자가 말하였습니다.

"조상님, 소원입니다. 그를 내 아버지 집으로 보내 주십시오. 나는 형제가 다섯이나 있습니다. 제발 나사로가 가서 그들에게 경고하여, 그들만은 고통 받는 이 곳에 오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그러나 아브라함이 말하였습니다.

"그들에게는 모세와 예언자들이 있으니, 그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

부자는 대답하였습니다.

"아닙니다. 아브라함 조상님,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누가 살아나서 그들에게로 가야만, 그들이 회개할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그에게 대답하였습니다.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누가 살아난다고 해도, 그들은 믿지 않을 것이다."


이 내용은 성경에 나와 있는 말씀 그대로입니다. 여러분은 위의 이야기에서 무엇을 느꼈습니까?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2084 2010-09-09 예레미야서 26:16 백성의 힘(people power) 5268
2083 2010-07-08 예레미야서 23:21-22 "내가 보내지 않았는데도…" 5253
2082 2010-12-07 예레미야서 32:9-15 예레미야가 밭을 사다 5240
2081 2011-03-24 예레미야서 37:1-2 유다 왕 시드기야 5232
2080 2010-10-07 예레미야서 28:12-14 쇠 멍에 5226
2079 2010-05-31 예레미야서 22:6-7 "사람들을 불러다가…" 5199
2078 2010-07-21 예레미야서 24:4-7 아주 좋은 무화과 5195
2077 2010-07-20 예레미야서 24:1-3 무화과 광주리 5195
2076 2010-06-18 예레미야서 23:3-4 "남은 양들을 모으겠다!" 5190
2075 2010-09-13 예레미야서 26:17-19 "백성이 그를 죽였습니까?" 5185
2074 2010-10-06 예레미야서 28:10-11 자리를 떠난 예레미야 5180
2073 2010-07-16 예레미야서 23:34-40 부담스러운 게 문제가 아니다! 5176
2072 2010-05-19 예레미야서 21:11-12 "유다 왕실에 말한다!" 5174
2071 2010-05-27 예레미야서 22:1-3 "공평과 정의를 실천하고…" 5172
2070 2010-04-23 예레미야서 19:1-2 힌놈의 아들 골짜기 5170
2069 2010-12-29 예레미야서 33:12-13 "양을 셀 것이다!" 5167
2068 2010-09-06 예레미야서 26:12-13 예언자를 찾아라! 5163
2067 2010-05-18 예레미야서 21:8-10 "백성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5158
2066 2010-06-09 예레미야서 22:18-19 아무도 애도하지 않는 죽음 5154
2065 2010-06-08 예레미야서 22:15-17 "잘 살지 않았느냐?" 515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