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점 보러간 사내

by 마을지기 posted Jun 18, 2004
Extra Form
보일날 2004-06-19
실린날 2001-12-16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한 사내가 점을 보러 갔고, 점쟁이가 말했다.

"복채는 3만원입니다. 당신은 세 가지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무슨 질문을 하죠?"

"아무거나 하셔도 됩니다."

"3만원이면 너무 비싼 거 아닙니까?"

"다른 집보다는 싼 편이에요. 자! 마지막 질문은 뭐죠?"
아직까지도 점집이 성업인 것을 보면,
인간의 심성이 본디 약한 것임은
21세기가 됐어도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전통적인 점집은 말할 것도 없고
인터넷 점집도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점 관련 광고도 엄청 많고요.
점쟁이가 성공했다는 이야기도 들은 적 없고
로또복권에라도 당첨됐다는 말도 못 들었는데
점 보는 사람은 어찌 이리 많을까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518 2008-05-20 머리보다 엉덩이가… 2949
517 2005-07-20 머리가 긴 사람들 3499
516 2004-04-28 맹인과 맹인견 2803
515 2009-04-27 맥주병 해병 3436
514 2009-10-21 맥주가 더 나은 이유 3212
513 2007-11-23 매표 의혹 3055
512 2009-12-09 맞선 자리에서 3637
511 2006-05-17 망신당한 이야기 3782
510 2008-11-19 말조심 2644
509 2009-08-19 말을 잘 따라야 3399
508 2008-07-23 말을 웃겨라 3373
507 2008-05-07 말대가리 3193
506 2003-10-20 말꼬리 잡기 2236
505 2010-05-04 말 안 듣는 아이 4631
504 2011-03-30 말 못할 사정 5177
503 2005-08-19 만지기 3425
502 2004-10-02 만득이의 산수공부 3509
501 2009-08-25 막장 음식점 3590
500 2004-09-03 막내의 엽기적인 한마디 3036
499 2005-09-06 마피아의 유산 349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