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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의 엉뚱한 말들

by 마을지기 posted Jun 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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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7-01
실린날 2003-05-22
출처 중앙일보
원문 미국 국립공원과 자연사 박물관 직원들이 털어 놓은, 관람객의 엉뚱한 소리들.

▶고속도로에서 50m쯤 떨어진 곳에 있는 공룡 발자국 화석을 보고

"와, 공룡이 고속도로에 이렇게 가까이 왔는데도 아무도 몰랐나요?"

▶그랜드 캐니언에서

"중장비도 없는 인디언들이 이렇게 엄청난 구덩이를 파다니…."

▶간헐천이 정확히 한시간에 한 번씩 뜨거운 물을 뿜어 올린다는 설명을 듣고

"저거 스위치 켜는 사람은 관광객이 없는 밤에도 일하나요?"

▶큰 바위 얼굴

"클린턴 대통령이 어느 거더라?"

▶허물어진 유적 앞에서

"옛날 사람들은 왜 이렇게 다 쓰러져가는 집을 지었담."

▶동굴 속 연못을 보고

"이 안에도 비가 오나봐!"

▶아버지가 아이에게 호수 쪽으로 난 공룡 발자국을 가리키며

"옛날 공룡들도 더울 때 헤엄치러 갔다는 증거란다."

▶나이애가라 폭포

"폭포에 물 대는 수도꼭지는 어디 있죠? 그리고 한달 수돗물값은 얼만가요?"
관광객들이 '농담'으로 한 말이겠지요.^^
엄청나게 과학이 '발달'했다고 하는 요즘이
옛날 공룡들이 살던 시절보다
사람 살기가 더 행복해졌을까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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