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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평가와 한국인의 답변

by 마을지기 posted Jul 0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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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7-10
실린날 2004-07-04
출처 인터넷한겨레유머게시판
원문 리플은 한국 기자가 썼다고 합니다.

■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 분단하구서두 이만큼 산다. 니들 욕심 땜에 분단 안했음 어땠을 거 같냐?

■ 세계에서 보기드문 단일민족.

>> 부럽지?

■ 암 사망율, 음주 소비량, 양주 수입율, 교통사고, 청소년 흡연율, 국가부채, 각종 악덕 타이틀에는 3위권 밖으로 벗어나지 않는 유일한 종족.

>> 미국 마약소비량, 총기사고율, 재산 분배율부터 하나씩 따져볼까?

■ IMF 경제위기를 맞고도 2년 남짓한 사이에 위기를 벗어나버리는 유일한 종족.

>> 할 수 있음 해봐라.

■ 자국 축구리그 선수 이름도 제대로 모르고 축구장 열라 썰렁하지만 월드컵 때는 700만이 거리로 쏟아져나와 외신으로부터 "조작"이라는 말까지 들었던 종족.

>> 축구보다 소중한 게 뭔지 알기 때문이다.

■ 월드컵에서 1승도 못하다가 갑자기 4강까지 후딱 해치워버리는 미스테리 종족.

>> 스케이트 타다 쇼해서 금메달 타는 나라두 있는데 신기할 거까지야...

■ 미국인들로 부터 돈벌레라 비아냥받던 유태인족을 하루아침에 게으름뱅이로 내몰아 버리는 엄청난 생활패턴의 종족.

>> 놀땐 브라질보다도 잘놀아 ㅡㅡ+

■ 조기영어 교육비 세계 부동의 1위를 지키면서 영어실력은 100위권수준의 종족.

>> 솔직히 돈 아깝다 ㅡㅡ;

■ 그러면서 세계각 우수대학의 1등자리를 휩쓸고 다니는 미스테리 종족.

>> 수준이 다르지 ㅡㅡ+ 미적분, 삼각함수 니넨 대학가야 배운다며? 넘 느린거 아녀?

■ 매일 아침 7시 40분까지 등교해서 밤10시, 11시까지 수년간을 공부하는 엄청난 인내력의 청소년들이 버틴 미스테리 종족 한국.

>> 그래두 담날 아침까지 마약에 취해있진 않는다.

■ 물건은 비쌀수록 잘사는 미스테리 종족.

>> 눈은 장식인가? 악착같이 깍는 사람이 더 많다. 특히 기란... 쿨럭.

■ 아무리 큰 재앙이나 열받는 일이 닥쳐도 1년내에 잊어버리고 끊임없이 되풀이하는 메멘토 종족.

>> 그렇게 머리 좋아서 10년 전의 아버지 복수하러 쳐들어간 거냐?

■ 해마다 태풍과 싸우면서도 다음 해에도 그 다음 해에도 똑같은 피해를 계속 입는, 대자연과 맞짱뜨는 엄청난 종족.

>> 해마다 테러 당할 짓 하면서 또 하진 않잖어. ㅡㅡ+

■ 쓰레기들이 나라를 이끌어 가면서도 망할 듯 망할 듯 안 망하는 엄청난 내구력의 종족.

>> 쓰레기를 알아보니 시끄러운 거다. 쓰레기인 줄도 못 알아보고 냅두진 않는다.

■ 목소리 큰놈이 이기는 야생종족.

>> 우린 힘없으면 소리라도 지른다. 니네처럼 힘없으면 짜져라가 아니다.

■ 6년 동안 영어공부만 하고도 외국인과 한마디의 대화도 못하는 허무종족.

>> 니네 한국어 6년 공부해서 몇마디 하나 보자. 라틴어 다음으로 어려운 게 한글이다.

■ 조직폭력영화를 유난히 좋아하는 괴짜종족.

>> 허구헌 날 벗기구 피튀기구 가끔 미국만세 외치는 헐리우드 영화는 지겹거든 ㅡㅡ+

■ 매운 걸 즐기는 무서운 종족.

>> 느끼한 거 입에 달구 다니는 넘들이 더 신기해.

■ 땅덩어리도 적으면서 우수한 인재가 많이 나오는 종족.

>> 그 넓은 땅에서 고른게 부시냐?

■ 세계 인터넷 접속 1위를 차지하는 할일없는 종족.

>> 못 따라와서 안달인 주제에...

■ 기름 한 방울 없으면서 누구나 자동차 한 대씩 있는 간 큰 종족.

>> 그런다구 기름 있으면서 남의 기름 뺏는 짓은 안한다.
정말 대단한 민족입니다.^^
일할 때는 유태인 뺨 치게 일하고,
놀 때는 브라질 사람들보다 더 잘 놀고,
축구보다 더 중요한 게 뭔지 아는 민족,
그러면서도 남의 것 뺏기 싫어하는 민족...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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