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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솜씨

by 마을지기 posted Jul 2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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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7-23
실린날 2002-10-11
출처 한국경제
원문 할아버지랑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손녀가 물었다.

"할아버지는 하나님이 만들어준신 거예요?"

"그럼 하나님이 만들어주셨지."

잠시 후 꼬마 아가씨는

"저도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건가요?"

하고 물었다.

"그럼 그렇단다"

라고 노인은 대답했다.

꼬마가 한 동안 할아버지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살피고 있기에 할아버지는 손녀가 과연 뭘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궁금했다.

마침내 손녀가 한 마디 했다...

"있잖아요, 할아버지, 하나님 솜씨가 근자에 와서는 많이 좋아졌어요."
참 맹랑한 꼬마로군요.
귀엽기도 하고...^^
아마 할아버지는 손녀 덕에
즐겁게 웃었을 겁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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