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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불쌍한 이유

by 마을지기 posted Jul 2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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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7-28
실린날 2001-12-16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이 사회의 진정한 성차별에 대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에서 성차별은 근절이 절실한 사회악인줄은 나도 안다. 그리고 그 성차별은 여성만 표적이 되는 줄로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남성이 보이지 않게 성차별로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이 기회를 통해서 그 진상을 공개한다.

▶길거리서 여자가 맘에 드는 남자를 좇아간다. 그 여자는 적극적인 여자가 된다.

▷길거리서 남자가 맘에 드는 여자를 따라다닌다. 그 남자는 껄떡이, 추근덕, 스토커가 되어서 욕 바가지로 먹는다. 하지만 남자도 좋아하면 그럴 수 있다.

▶남자 화장실에 여자가 들어간다.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실수로 받아들여지고 애교로 봐준다.

▷여자화장실에 남자가 들어간다. 바로 잡혀간다. 변태로 낙인 박힌다. 하지만 남자도 실수한다.

▶여자가 "아~잉~" 하고 애교를 떤다. 아아... 귀엽다. 죽으라고 해도 들어준다.

▷남자가 "아~잉~" 한다. 오! SHIT. "너, 일루 와 봐!" 칼 맞는다. 하지만 남자도 그럴 수 있다.

▶여자가 어린 남자애의 고추를 보고 만지작거린다. 여자라면 모성애다.

▷남자가 여자애의 ~~~~~~~~~~~~ 한다. 천하의 애비, 애미, 자식 없는 나뿐 놈! 로리타 컴플렉스다. 하지만 남자에게도 부성애가 있다.

▶여자가 10살 어린 영계남과 사귄다. 와~ 능력 있다. 주위의 시선에 여자의 콧대는 하늘을 찌른다.

▷남자가 10살 어린 영계녀와 사귄다. 도둑놈이라 한다. 하지만 남자도 사랑한다면 그럴 수 있다.

▶대학, 회사에서 여자 선배가 신입의 엉덩이를 두들긴다. 격려, 독려에 가슴이 찡허다.

▷남자 선배가 신입 여성의 엉덩이를 두들기며 격려한다. 당장에 공중전화 응급통화를 누르고 112를 누른다. 하지만 남자도 격려할 수 있는 거다.

▶여자가 빨래 줄에 걸린 남자 속옷을 걷으면, 아~ 가정 주부가 빨래했구나 한다.

▷남자가 여자 속옷을 걷고 있는 걸 보고 있으면 "저 X끼 변태닷!" 한다. 하지만 남자도 빨래한다.
이거 맞는 말인가요?
일리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우리 사회에서
차별은 없어져야 하겠습니다.
성차별, 인종차별, 빈부차별, 학력차별...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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