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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에서

by 마을지기 posted Aug 0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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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8-07
실린날 2002-12-30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어느 날 베드로가 '욕심을 버리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무리들에게 열심히 가르친 후 점심시간이 되어 점심을 먹으러 중국집에 갔다.

무리 중 제일 앞에서 열심히 듣고 있던 사람이 들어오길래 무엇을 먹겠느냐고 물었더니 '자장면!'이라고 하여 자장면을 시켜주었다.

조금 후에 한 명이 또 들어왔는데, 이 친구는 제일 뒤에서 건성으로 듣고 있던 사람이었다. 베드로가 이 친구에게도 무엇을 먹겠는지 물으니 이 친구는 '탕수육!' 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탕수육을 시켜주었다.

먼저 온 친구가 생각하니, 자기는 앞에 앉아 열심히 들었는데도 자장면 말했다고 자장면 사주고, 나중에 온 친구는 뒤에서 건성으로 듣고 있었는데도 비싼 탕수육을 사주니 기분이 나빴다. 그래서 베드로에게 항의를 했다.

그랬더니 베드로가 하는 말...

"여보시오! 웬 말이 많소? 지금 예수님은 점심도 못 잡수시고 배달 갔단 말이오!"
베드로가 설교했던 예수님의 가르침은
'섬김'(service)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제일 앞에서 열심히 듣던 사람도
돌아서니 까맣게 잊어버렸군요.^^
예수님의 삶은 '섬김'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섬기려 하지는 않고
예수 믿고 복 받으려고만 하지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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