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가난한 과부의 동전 두 닢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2-07-15
성서출처 누가복음서 21:1-38
성서본문 예수께서 눈을 들어 부자들이 헌금궤에 헌금 넣는 것을 보시고, 또 어떤 가난한 과부가 거기에 렙돈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가난한 과부가 누구보다도 더 많이 넣었다. 저 사람들은 다 넉넉한 가운데서 자기들의 헌금을 넣었지만, 이 과부는 구차한 가운데서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털어 넣었다." (누가 21:1-4)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부자들이 헌금궤에 헌금 넣는 것과 가난한 과부가 거기에 동전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가난한 과부가 누구보다도 더 많이 넣었다. 저 사람들은 다 넉넉한 가운데서 자기들의 헌금을 넣었지만, 이 과부는 구차한 가운데서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털어 넣었다."


돈 많은 사람들이 헌금을 하거나 봉사를 하는 것도 아름다운 일이지만, 가난한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거나 이웃을 돕는 일이 더 소중하고 아름답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이 본문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의 기본 취지와는 좀 다른 이야기지만, 동전 이야기가 나와서 생각나는 글을 하나 소개합니다. 누가 쓴 글인지는 모르지만, 제목은 '동전 같은 사랑을 하자'입니다.

------------------------------------------------------
동전 같은 사랑을 하자


        우리 보잘것 없지만
        동전이 되기를 기도하자.
        너는 앞면 나는 뒷면,
        한 명이라도 없어지면
        버려질 수밖에 없는
        동전이 되기를 기도하자

        마주 볼 수는 없어도,
        항상 같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는 없어도...
        영원히 함께 하는
        동전이 되기를 기도하자.

------------------------------------------------------


연애할 때처럼 매일 마주앉아 쳐다보지는 않지만 늘 함께 살아가고 있고, 서로의 존재를 크게 느끼지는 못하고 살지만 둘 중 하나라도 없어지면 둘 모두의 존재 가치가 없어지는 사랑...

정말 은은하면서도 감동을 주는 사랑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위의 과부는 그런 사랑의 상대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녀는 최소한의 인간적인 행복도 없는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전 재산을 바쳤으니, 예수님의 칭찬을 들어 마땅하죠?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64 2007-10-02 이사야서 21:11-12 "그러나 또 다시 밤이 온다!" 3337
63 2009-06-03 예레미야서 2:7-8 "그러나 너희는…" 3177
62 2010-11-02 예레미야서 30:10-11 "그러나 너만은…" 4937
61 2009-03-26 이사야서 63:10-14 "그러나 그들은 반역하고" 2914
60 2009-08-24 예레미야서 5:4-5 "그러나 그들도 한결같이…" 3045
59 2009-04-24 이사야서 66:4 "그러기에, 나도 나의 뜻대로" 3206
58 2010-08-11 예레미야서 25:8-11 "그래도 듣지 않으니…" 5142
57 2009-02-05 이사야서 58:8-10 "그때에 네가 주님을 부르면" 3247
56 2009-02-18 이사야서 59:16-18 "그들이 한 대로 갚으신다!" 3187
55 2008-12-24 이사야서 54:16-17 "그들이 승리를 차지하도록 2452
54 2009-04-17 이사야서 65:21-22 "그들이 수고하여 번 것을…" 3317
53 2009-04-20 이사야서 65:23-24 "그들이 부르기 전에…" 3115
52 2009-11-25 예레미야서 10:8-9 "그들이 무엇을 배우겠습니까?" 2814
51 2009-09-02 예레미야서 5:17 "그들이 모두 먹어치울 것이다!" 3142
50 2010-11-12 예레미야서 31:7-9 "그들이 넘어지지 않게…" 4546
49 2010-03-02 예레미야서 16:10-13 "그들이 너에게 묻기를…" 4519
48 2010-06-23 예레미야서 23:7-8 "그들이 고향 땅에 살 것이다!" 4854
47 2009-03-24 이사야서 63:2-6 "그들의 피가 내 옷에 튀어" 3136
46 2009-02-02 이사야서 58:1-2 "그들의 죄를 알려라!" 3079
45 2009-08-25 예레미야서 5:6 "그들의 죄가 아주 크고…" 294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