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완벽한 주님

by 마을지기 posted Aug 16, 2004
Extra Form
보일날 2004-08-17
실린날 2001-12-15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하루는 목사님이 신도들을 앉혀 놓고서 주님의 놀라운 능력에 대해서 설교를 하고 계셨다.

"주님께서 창조하신 것은 무엇이든 완벽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맨 뒤에 앉아 있던 아주 못생긴 여자가 벌떡 일어나더니 목사님을 향해 소리쳤다.

"목사님, 전 그 말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아가씨의 말에 목사님은 놀라서 물었다.

"아니... 그... 그게 무슨 소리죠?"

그러자 그 아가씨가 말했다.

"절 좀 보세요? 제가 완벽한가요?"

아가씨의 말에 목사님은 잠깐 눈을 감더니 말했다.

"신도여! 난 여지껏 당신처럼 완벽한 추녀는 처음 봅니다!"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님 눈에는 부처님만 보이듯이,
추하다, 아름답다 하는 것이 모두
사람의 눈에 따라 다른 것을...
사람이 보기 싫게 생겼다면
그렇게 보는 자기 눈을 탓해야지
어찌 죄 없는 사람을 탓하겠습니까?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338 2004-07-29 피씨방 알바의 부탁 2433
1337 2004-07-30 노사연의 "만남" 2902
1336 2004-07-31 거짓말 3425
1335 2004-08-02 가수의 네 가지 유형 2651
1334 2004-08-03 차두리는 로봇이다 2681
1333 2004-08-04 무시무시한 코카콜라 2943
1332 2004-08-05 가슴 3784
1331 2004-08-06 여섯 배로 커지는 신체 부위 2880
1330 2004-08-07 중국집에서 3080
1329 2004-08-09 치한 퇴치법 2784
1328 2004-08-10 신분 확인 2797
1327 2004-08-11 술꾼의 유언 2889
1326 2004-08-12 남자친구 업그레이드 버그 2822
1325 2004-08-14 휴가 2956
1324 2004-08-16 로마를 터키의 수도로! 2711
» 2004-08-17 완벽한 주님 2645
1322 2004-08-18 똑똑해지는 약 3009
1321 2004-08-19 비행기 안내방송 3251
1320 2004-08-20 두 기관 2483
1319 2004-08-21 옆집 부인이 아내보다 좋은 이유 33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