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엄마의 복수

by 마을지기 posted Aug 28, 2004
Extra Form
보일날 2004-08-30
실린날 2001-12-16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엄마와 어린 딸이 택시를 타고 가고 있었다. 택시가 뒷골목을 지나가는데 길거리에 매춘부들이 줄줄이 서 있었다. 딸이 물었다.

"엄마, 저 언니들은 짧은 치마 입고 저기에서 뭐 하는 거야?"

"응... 그게... 뭐 하는 거냐 하면... 친구를 기다리는 거야."

그러자 택시 기사가 촐싹맞게 말했다.

"아줌마, 창녀라고 얘기해야지, 왜 거짓말해요?"

뜨아해진 엄마... 그러나 참았다.

딸이 다시 물었다.

"엄마, 창녀가 뭐야?"

엄마는 어쩔 수 없이 딸에게 설명해 주었다. 이야기를 듣던 딸이 다시 엄마에게 물었다.

"그럼 저 언니들도 아기를 낳아?"

"아주 가끔 그럴 때도 있단다. 엄마도 그게 걱정스러워."

"그럼 그 아기들은 어떻게 돼?"

그러자 엄마의 머릿속에는 번쩍 빛이 났다.

"응, 대부분 그 아기들은 택시 기사가 된단다."
오늘의 교훈은...?^^
'참견하지 말아야 할 자리에서
함부로 끼어들면 이처럼 얻어터진다.'
(이 이야기는 장소만 택시 안일 뿐,
택시 기사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678 2004-05-08 어버이날 편지 3265
677 2008-12-16 어쨌든 성공 2917
676 2003-12-15 어쩌란 말이냐? 2169
675 2004-07-26 어쩐지 뭔가 이상할 때 3231
674 2005-10-04 억울함 3423
673 2004-06-03 언제까지 이런 짓을? 2949
672 2008-04-22 얼라딘 3235
671 2008-09-29 얼마나 손해를 봤을까? 3291
670 2007-12-21 엄마 바꿔주세요! 3042
669 2010-11-10 엄마 뱃속의 동생 4422
668 2009-01-29 엄마가 없는 이유 3266
667 2008-08-28 엄마들의 슬픈 최후 3316
666 2011-01-20 엄마에 대한 인상 4884
665 2009-02-13 엄마의 가르침 3608
664 2009-11-02 엄마의 결혼 3610
663 2005-03-09 엄마의 꾸중 3182
662 2006-01-13 엄마의 머리카락 4173
» 2004-08-30 엄마의 복수 2917
660 2009-11-09 엄친아 3393
659 2004-09-02 업무 분담 268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