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아햏햏한 학생에,
아햏햏한 아나운서로군요.
그걸 또 이렇게 쓴 분도
누군지는 모르지만
참 아햏햏하게 썼습니다.^^
아햏햏한 아나운서로군요.
그걸 또 이렇게 쓴 분도
누군지는 모르지만
참 아햏햏하게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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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 2004-0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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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날 | 2003-11-18 |
출처 | 인터넷한겨레유머게시판 |
원문 | 때는 일요일 저녁. 나는 식구들과 저녁을 먹으면서 TV를 보고 있었소. 나오던 문제 중 나의 귀를 붙잡는 게 하나 있었다오. "이것은 옛날에 남자와 여자를 구별하는 기준이었습니다. 예부터 선비들은 이것을 소중하게 여기고 어쩌고... 이것은 남자들만이 가지고 있고 어쩌고... 우리나라에 다녀간 모 여자선교사는(내가 그것까지 기억할 것 같소?ㅡㅡ;) 한국 남자들은 이것의 길이에 너무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고 어쩌고..." 으잉... 듣던 중 참으로 해괴한 문제였소. 이것이 어찌 공중파 고교생 퀴즈 프로그램에 나올 수 있단 말이오? 점점 귀를 의심하던 중... "옛부터 선비들은 이것을 잘 기르고 다듬어... 어쩌구..." 흐흐... 그렇군. 내심 속으로 안도하며 '문제 한 번 희한하군' 하고 생각하던 차에 학생들이 답을 적어내기 시작하였소. 그런데... 역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한 명의 고교 햏자가 거기 있었던 것이었소. 그 고교 햏자가 써낸 답은 바로... 바로... "거시기." ㅡㅡ; 자... 여기서 그냥 넘어갔어도 될 텐데, 우리의 아나운서, 가만 있지 않는구료. "아니, 거시기를 잘 기르고 다듬어요?" 이 몸 더이상 참지 못하고 뒤로 넘어갔다오. 죽는줄 알았소. 이 정도면 방송사고 아니오? 도전 골든벨이 이렇게 아햏햏한 프로그램이었다니... 흐... 흐... 이 문제의 정답은 짐작하시겠구료... 바로바로 <FONT color='#c0c0c0' style="BACKGROUND-COLOR: '#c0c0c0'">수염</font>이었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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